전국 낚시 동호인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겨루는 ‘제10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가 지난 5일 강진군 마량면 앞바다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사)광주·전남 낚시 연합 강진마량지부가 주관한 이번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에는 150여명의 동호인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청정해역인 마량 앞바다에서 짜릿한 손맛을 만끽했다.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2시까지 8시간동안 잡은 감성돔의 크기를 합산한 결과 김희근씨와 김광수씨(이상 강진)가 92.1cm로 1등 수상의 영광을 안아 상금 3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감성돔 크기 79.2cm를 기록한 박갑철씨와 최도영씨(이상 해남)의 조가 2위를 차지해 상금 2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또 74cm의 크기로 김성민씨와 김재관씨(이상 광주)가 3위를 차지해 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으며, 조준씨와 김정례씨(이상 정읍, 73.4cm), 최현철씨와 황석자씨(경상도 대구, 67.1cm)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제10회 강진군수배 청자골 갯바위 낚시대회는 전국의 낚시 동호인을 적극 유치해 환경보전의 중요성 및 우수한 자연경관과 남도답사 1번지의 많은 관광명소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강진군 임경태 스포츠기획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돔, 농어, 숭어 등의 손맛을 즐기기 위해 전국의 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며 “대회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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