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시민의 복지와 순천의 발전을 위해 몸이 부서지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특히 순천만정원박람회 완성으로 명품도시를 건설 하겠습니다”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텃밭인 순천서 무소속 출마해 고전 끝에 당선된 노관규 당선자는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 당선자는 “순천시민이 재선의 기회를 준 것은 지난 4년보다 더 깨끗하고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민선 4기 추진했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반드시 성공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시민을 무시하고 노관규를 제거하기 위해 불공정한 방법으로 시장 후보 경선을 치루는 모습에 많은 시민들이 실망했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소회를 밝혔다.
노 당선자는 “선거 기간 동안 화상경마장 승인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허위사실 유포, 흑색선전 등으로 시달렸다”며 “두렵고 외로운 길을 선택했지만 시민들의 심판을 받은 이상 앞으로는 절대로 시민의 참뜻을 저버리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분열과 부패세력을 밀어내는 미래 세력이 승리한 선거인만큼 이제 모든 것을 용서하고 싶다”면서 “하루빨리 순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흐트러진 시민의 정서를 다시 모으겠다”고 말했다.
특히 “화상경마장 문제를 전 시민의 힘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에 철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안 사업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 개최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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