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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9988 행복버스’ 창작뮤지컬 공연 개최 2010년06월07일(Mon)
8일 빛고을국악전수관 서구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
　광주시 서구청이 만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건강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8일 ‘9988 행복버스’ 창작 뮤지컬 공연을 개최한다.

서구는 “그동안 강의 위주의 지루한 보건 교육을 벗어나 만성질환과 관련한 기초지식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창작 뮤지컬을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3월부터 ‘함께걸어 9988’ 회원 83명, 10개팀을 대상으로 5개 연극단을 구성해 매주 2회 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 이지혜, 최진선 전문강사의 지도를 통해 연극 연습을 했다.

‘함께걸어 9988’ 자조모임은 단기간에 그치기 쉬운 만성질환관리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지속적인 운동습관을 형성하고, 식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건강생활 실천동아리다.

서구는 지난해 10개팀 85명에 이어 올해 14개팀 122명의 대상자를 모집해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걷기 및 요가, 영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3월부터 운영해온 ‘9988 연극단’ 5개팀 중 1팀(회원 16명)이 출연해 ‘9988 행복버스’라는 주제로 8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발표회 형식으로 개최하며 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딱딱한 강의 위주의 교육보다 회원들이 직접 참여한 연극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쉽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만성질환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당뇨식단 시식회’, ‘건강교실’, ‘저염식 조리실습 교육’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기초 건강검사 및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종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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