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됨에 따라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분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민선4기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곡성군에서는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농업예산을 대폭 확대 지원키로 하고 ‘곡성군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각 분야별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제시해 금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하는 등 한·미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명품육성 품목인 멜론, 사과, 쌈채소 등 토양의 대대적인 흙살리기 일환으로 시설하우스 연작장해 대책사업에 4억원의 예산을 벼 윤작, 태양열 소독실천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6억원을 지원하는 1읍면1특화사업은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사업을 발굴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육성한다.
또 그 동안 각종 농업관련 지원사업에서 소외되었던 실버 영세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4억원의 예산을 활용, 사업을 추진중이며 한·미 FTA 타결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조사료 생산사업에 5억3천여만원, 축사환경개선에 3억4천여만원 등 8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사업을 비롯한 가축위생사업에 9억여원을 지원해 생산비를 절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축사 시설개선을 위해 추가로 예산을 확보 지원하는 등 한·미 FTA 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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