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유리창을 깨뜨렸는데 집주인이 수리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사람들은 나머지 유리창을 마저 깨뜨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이것이 ‘깨진 유리창 이론’이다. 예를 들어 출퇴근길 전봇대 밑에 누군가 쓰레기를 버려놓았는데 이를 치우지 않으면 유독 그곳에만 쓰레기가 쌓여가는 것과 같다.
교통사고발생도 마찬가지고 교통법규를 어기는 일도 이 깨진 유리창 이론과 흡사하다. 이렇듯 우리주변에서는 이런 이론과 흡사한 무질서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무질서들이다.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뉴욕 지하철 경찰대에서 시험해 봤다고 한다. 뉴욕의 무임승차를 집중 단속했더니 붙잡힌 사람은 7명에 한 명 꼴로 수배자였고 20명중 1명은 무기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집중단속결과 몇 년 안 가서 지하철 범죄는 절반으로 줄었다는 것이다.
우리사회의 공동체 생활에서 모든 법질서와 공중도덕이 다 마찬가지다. 경찰의 단속과 통제에 앞서 우리 스스로 생활주변에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지켜지는 선진 우리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국민모두가 동참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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