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광주지부는 6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발표한 ‘수능 결과 분석자료’와 관련, “비교 분석의 기본인 변인 통제 조차 무시한 조악한 자료”라고 주장했다.
광주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각기 다른 학교의 특성이나 전교조 교사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학교의 환경요인에 대한 고려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광주지부는 “지난 10년 간 광주에서 가장 많은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사립고와 공립고는 모두 전교조 조합원이 가장 많은 학교다”며 “광주는 전국에서 전교조 조합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면서 수능성적은 매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날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떨어진다”라는 내용의 수능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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