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장성건널목 입체화 및 북일면 월계리 안정교 재가설에 따른 협약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협약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100여 년간 지속된 군민의 불편에 종지부를 찍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이 협약은 민선4기 유두석 군수가 취임하면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차례의 접촉으로 따낸 결과라고 알려지고 있다.
장성건널목 입체화사업은 100억원을 투입, 인도를 포함해 2차로의 지하통로 박스를 설치한다.
장성건널목은 1914년 대전-목포간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군민들의 통행에 불편은 물론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 황룡 5일시장이 열리는 날에는 교통체증의 주원인이어서, 황룡시장 상인들은 이 사업이 조기 마무리되어 황룡시장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북일면 월계리 안정교는 9억원을 투입해 교량 길이 33.9m 폭 10m 규모로 재가설한다.
안정교는 1987년 철도 복선화사업으로 가설한 과선교로서 교폭이 협소하고 노후되어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급으로 판정될 만큼 재가설이 시급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용지매수, 인·허가 업무 등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성권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본 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어 주민안전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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