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외국인 투자가 초청 기업유치 설명회 개최
서울 코트라서 해외투자가 100여명 초청 고흥 비전·투자전략 설명
고흥군은 지난달 29일 서울 KOTRA IKP(Invest Korea Piaza)에서 금년에 준공할 우주센터와 연계한 맞춤형 투자유치를 위해 고흥군과 코트라가 공동으로 주최한 ‘외국인 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종 군수,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정동수 단장을 비롯한 외국투자가(70명), 외국인담당 투자매니저(30명) 등 150여명이 참여해 연세세브란스병원 국제건강센터장 존 린톤 박사의 ‘한국인 그리고 그들의 정신’ 주제 강연과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 관광고흥’ 홍보영상물 상영, 스위스 맥스메이커스사 타릭 후세인의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과 투자유치 전략’ 프리젠테이션 설명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병종 군수는 환영사에서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우주센터 준공을 대비, 개발과 보존이 함께하는 미래형 자족도시 건설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면서 “아직은 1차 산업 중심과 접근성 등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국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과 투자유치 분위기 조성을 통해 우주항공 중심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과 정보공유를 부탁했다. 특히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녹동조선소 유치와 독일 IBC Solar사와 협정서를 체결한 40MW급 세계최대의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등 고흥군은 투자유치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연세세브란스병원 국제건강센터장 존 린톤 박사는 ‘한국인 그리고 그들의 정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연중 기온이 온난하고 완벽하게 보존된 자연환경을 가진 고흥군은 ‘건강·갱생’을 테마로 한 건강휴양단지 조성에 최적지”라고 하면서 고흥군의 프로젝트를 적극 지지했다.
그동안 고흥군 외자유치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타릭 후세인(스위스맥스메이커스사) 박사는 고흥군 개발프로젝트 설명에서 “우주센터와 연계한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신재생에너지·건강산업 육성이며, 이 3개 분야 전략산업을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미래 산업”이라고 하면서 “고흥군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저렴한 개발부지 등이 특색 있는 투자지역”이라고 밝혔다.
타릭 후세인 박사는 고흥군을 우주센터 준공이후에 건강휴양 및 관광산업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인지도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지금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역설하면서, 특히 건강분야에서는 실버휴양타운, 한방타운 건설을 섬 개발과 연계해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투자가 및 기업인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가와 천혜의 자연을 가진 고흥이 지금껏 개발에 소외되었지만 집중적인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 향후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으며 특히 남열-팔영지구와 건강휴양개발에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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