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소재지로서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전국 8개 마을을 선정해 대도시에 버금가는 문화·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농림부의 ‘거점면 소재지 마을 종합개발 시범사업’에 곡성군 옥과면이 선정되었다.
예로부터 ‘현감고을’로 향교와 서원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동 경험이 축적돼 주민들의 자생조직 활동과 개발의지가 강한 옥과면은 군내 최대 상권인 5일 시장과 전남과학대 등 지역 커뮤니티 구성이 잘 되어 있어 농촌지역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해마다 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으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총 70억원을 들여 시가지를 리모델링하고 마을광장, 5일 시장을 정비하고 이 밖에 연계사업으로 고품질 주거생활을 보장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거점면 소재지 마을 종합개발 시범사업’에는 광역시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8개도에서 1차 심사를 거쳐 도별로 2개 권역을 농림부에 추천하고 농림부에서는 도에서 추천된 전국 16개 권역을 대상으로 예비계획서를 제출받아 타당성 검토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평가점수가 높은 4개소는 금년에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나머지 4개소는 내년도에 시행할 계획이며,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옥과면이 사업대상 지역으로 확정되어 금년도에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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