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제작발표회…50여명 배우·취재진 등 참석
2막 16장 구성…TIME 멤버 ‘여운’ 홍길동역 맡아
장성군은 19일 뮤지컬 홍길동 제작발표회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청 군수를 비롯해 뮤지컬 주인공인 슈퍼주니어의 예성, 성민 등 50여명의 배우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
장성군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홍길동 뮤지컬이 첫 선을 보였다.
장성군은 19일 “뮤지컬 홍길동 제작발표회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청 군수를 비롯해 뮤지컬 주인공인 슈퍼주니어의 예성, 성민 등 50여명의 배우와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에 열렸다”고 밝혔다.
뮤지컬 홍길동은 장성군이 투자하고, 사단법인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제작한 국내 최초 민관합작 대형 창작뮤지컬로 2막 16장으로 구성됐다.
슈퍼주니어의 예성과 성민,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 OST를 불렀던 조근배, TIME의 멤버 여운이 홍길동역을 맡았다.
스토리는 홍길동이 활빈당으로 활약하던 이후를 배경으로, 홍길동의 인물적, 시대적 배경을 극화해 민중과 함께 살아간 홍길동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보여주도록 기획됐다.
또 홍길동의 모험과 액션보다는 홍길동의 인간적 고뇌와 사랑을 보다 진지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특히 속도감있는 장면전환을 통해 긴장감과 스펙타클한 절정부를 구성하고 결말과 절정해소 부분에서 관객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와 음악, 군무를 일치시켜 극적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2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2개월 동안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 아트홀(옛 역도경기장)에서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뮤지컬은 영화와 더불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차세대 문화산업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번 뮤지컬을 통해 홍길동의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수익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뮤지컬 홍길동을 시작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제작해 홍길동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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