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가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출산한 셋째 아이부터 보험에 넣어주는 제도를 광주 최초로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산구는 이 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구는 출산 장려를 위해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서 7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아이부터 건강보험료를 지원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7월 1일 이후 출생한 셋째 이상 아이들에게는 매월 1인당 3만원 범위 내에서 건강보험료를 5년간 지원하고 10년간 보장받게 된다.
단, 만기 환급금은 광산구청이 회수하고 피보험자(신생아)나 친권자(부모)가 10년 이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갈 때에는 효력이 정지된다.
구는 이 제도를 오는 7월부터 ▲송정1, 2동 ▲도산동 ▲신흥동 ▲어룡동 ▲비아동 ▲하남동 ▲임곡동 ▲동곡동 ▲평동 ▲삼도동 ▲본량동 등 구 도심 및 농촌권에 먼저 시범 시행하고, 2008년 7월부터는 나머지 동에 적용해 관내 19개 동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더 많은 건강보험 혜택을 위해 국내외 보험회사들을 상대로 질병, 상해, 재해 등 각종 변수를 제시해 충족시킬 수 있는 회사를 선정해 일괄 계약할 방침이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급속한 노령화는 이제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며 “지역발전과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각종 혁신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