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가문화촌’(가칭)의 명칭 선정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가칭 시가문화촌 명칭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명칭을 선정코자 했으나 당선작을 뽑지 못하고 추후 재 공모를 통해 명칭을 다시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담양 운교리 일대에 조성중인 시가문화촌을 함축적으로 상징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지난 2월12일부터 3월9일까지 시가문화촌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전국에서 55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나 심의결과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이 없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심의위원으로 참여한 이해섭 담양향토문화연구회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명칭공모에 응모했으나 담양 역사·문화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내포하면서도 친근감 있고 누구나 부르기 쉬운 독창적인 작품이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응모자들의 명칭 공모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좋은 명칭이 응모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시가문화촌의 조성경위와 주변의 관광지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추후 재 공모를 실시해 명칭을 선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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