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오는 7월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꿈나무 스포츠제전’이 열린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교보생명(주)와 ‘2010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목포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에는 7월24~31일까지 8일 간 탁구와 수영,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등 6개 종목이 목포실내체육관 등 7개 경기장에 개최된다.
1985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체육 꿈나무들의 조기 발굴과 육성, 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배출한 국가대표만도 박태환(수영), 이형택(테니스) 선수 등 200여 명에 달하고, 9만8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초등학생 종합체육대회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임원과 선수 등 5천여 명이 참가해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숙박·음식 대책 수립, 환경 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를 비롯해 20개에 이르는 각종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육상 국가대표팀 등 80여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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