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로 유명한 구례군 ‘상사마을’과 섬진강과 어우러진 시골정취가 일품인 ‘다무락마을’이 가장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에 선정됐다.
구례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고, 가장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과 구례읍 계산리 다무락마을이 뽑혔다.
농촌진흥청은 우수한 자원을 보유한 농촌마을을 적극적으로 발굴·홍보하는 푸른농촌희망찾기 사업을 펼치고, 올해 처음 전국 352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100선’을 선발했다.
심사에서는 생태환경과 인물, 생활환경, 역사, 전통, 공동체의식 등 5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도시·농촌주민 등 1천여명의 전화면접과 인터넷 여론조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 중인 ‘다무락마을’은 다양한 농촌체험상품과 특색있는 농촌관광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농촌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 증대의 좋은 표본으로 꼽히고 있다. 또 ‘상사마을’은 지난해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아 농촌생활 체험관, 전시관 등 체험관광 기반시설 등을 마련하고, 올해도 ‘지리산 효 장수’ 권역사업에 선정돼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2개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별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오방색의 전통적인 의미를 부여한 홍보책자를 발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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