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래 대규모의 단일품 수출은 원전 수출이다. 역사적인 수출의 물꼬가 열리게 된 것은 원자력을 위해 평생 동안 묵묵히 앞만 보고 몸 바쳐온 한국수력원자력 김종인 사장과 함께 이끌어온 원자력 산업계 많은 기술진과 직원들에게 그 공을 돌려줘야 한다.
우리나라는 탈 석유정책일환으로 지난 1978년 4월 28일 경남 고리 원전1호기 가동으로 현재 국내20기 원전 가동 보유국이 되었다. 우리의 원전 산업 초기에는 외국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 운영해 왔지만 그간 우리의 원자력 기술진들은 건설과 운영 축적된 경험을 통해 이제는 세계적인 기술수준으로 향상되어 한국표준형 원자력 APR1400급 원자력을 자체 개발하여 지난해 12월 27일 중동 산유국 아랍에미르트 UAE에 역사적 수출의 물꼬를 트게 되었다.
이는 우리기술자들의 피나는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적인 정상수준의 원자력을 개발 했을 뿐만 아니라 원전건설 수주를 따낸 것은 국가의 지도자 이명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간 우리나라의 원자력계의 국제적인 활동을 살펴보면 지난 1993년 5월 중국광동 원전운영 정비 기술지원을 수행하기위해 기술본부 해외 사업 추진 팀에 원자력 사업부를 신설하면서 원자력기술 해외사업은 첫발을 내디디게 되었다.
초창기 해외사업은 정부의 세계전략시장의 개방화 민영화 추세에 부흥하고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풍부한 경험과 축척된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중국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원전 사업을 적극 추진했으며 2000년대에 와서는 루마니아 베트남사업도 시행하였다.
이것은 원전사업에 대한 외교전으로 앞으로 이러한 나라들에게 우리의 원자력발전을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우리의 원전 수출 사례를 보고 이러한 나라들은 우리의 원전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수입 전망이 보이고 있다.
대외적으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이산화탄소CO2 방출 규제를 강화하고 고유가 등 가격상승으로 세계 각국들이 2030년 까지 430여기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등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전력수요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원전산업의 지속성과 기술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 원전산업의 축적된 첨단기술을 폭넓게 활용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사업수행 대상 국가를 캐나다 모나코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란드 태국 중동 등으로 널리 확대했으며 지난 2007년 말부터 현재까지 5개 팀 30여명이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중국 남아공 등에도 해외파견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지난 1993년 200만 달러의 중국광동 원전 1단계 운영정비 기술지원 계약이후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루마니아 캐나다 기술지원과 불용자제 매각 등 모두 1천100만 달러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원전2기 1천만MW급을 수출할 때 연 인원 5만5천명 고용창출의 직접 수출 27억 달러(2조5천억원)과 생산증대 2조9천억원 후속 수출 2조2천억 내지 4조원을 창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원전 수출 총 매출의 대부분이 기술 집약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21세기 산업을 대표하는 고부가 가치 신 성장 동력으로 우리나라는 원전 수출국으로 그 미래가 밝은 전망으로 세계적인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4년 2월에 루마니아 정부와 원자력 협력 협정을 체결하면서 사업개발에 직접 뛰어 들었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2027년까지 최대 4천800MW급의 원전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1차적으로 1,2호기를 오는 2018년까지 건설하기위해 우리나라 개발품 OPR1000과 APR1400을 포함한 9개 노형을 대상으로 노형평가를 하였다. 그간 우리정부는 터키등 해외 여러 나라를 순방하면서 우리의 독자적 기술개발품 한국표준형 원자력을 수출하기 위해 터키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터키와 요르단에도 우리의 원자력 수출길이 열려있다.
우리나라 원전은 그간 우리기술진들이 꾸준한 노력과 기술 축적을 통해 세계적으로 충분히 인정받아 역사적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 국위 선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어 이제 원자력 수출국 국민으로 원자력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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