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개별공시지가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및 산정에 따른 민원발생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26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특히 감정평가사와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지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토지의 특성, 즉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고저, 도로접면 등을 고려한 토지가격 산정방법 등에 대한 알기쉬운 해설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따른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방법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는 한편 제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의 지가와 균형유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시지가 산정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여 의견제출 및 이의신청 등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시지가에 대한 주민들의 이의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행정 전반에 있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1월 1일자 기준 공시지가의 열람 및 의견제출은 4월 26일부터 5월 17일까지이며 5월 31일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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