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 소년 범죄는 날이 갈수록 흉포화·집단화 되면서 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소년 인구는 지난 30년 동안 40%이상 증가한 반면 소년 범죄는 230%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소년 인구는 감소한 반면 오히려 소년범죄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의 미래자원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의 미래요 희망인 청소년들의 범죄률 증가는 곧바로 우리 사회의 생산력을 저하시키고 교육목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소년범죄의 증가 원인은 급격한 사회의 변동과 경제성장으로 인해 사치풍조와 허영을 모방하려는 호기심, 부모의 맞벌이 증가로 인한 무관심 증가, 인간관계의 부조화에서 야기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받는 충동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소년범죄의 증가는 우리의 미래조차도 위협을 주기 있기 때문에 사회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소년범죄가 늘고 있는 만큼 청소년 범죄의 사회적 중요성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 소년 범죄가 나중에 성장하여 성인범죄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은 국가의 장래를 책임져야할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정과 사회, 국가는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며 아울러 소년범죄의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하겠다.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우리의 형사처벌규정이 냉정한 절차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형벌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단순히 호기심으로 시작된 범죄가 인생에서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범죄를 대상으로 모험을 하기에는 어리석인 판단임을 분명히 알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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