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남농협(조합장 황일태), 바우연구소(소장 정덕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보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리 품종별 보릿가루, 발아보리 가공특성 및 이용성증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협약체는 2012년 정부의 보리수매 중단에 대비해 다양한 보리품종·재배기술 개발, 밀가루와 혼합해 이용할 수 있는 보릿가루제조 및 이를 식품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알곡으로도 가축에 급여가 가능한 보리를 발아보리형태로 급여시 소화·흡수 등 사료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 발아보리 가공적성 구명과 원료보리와 발아보리의 성분분석, 발아보리를 이용한 곡실사료 이용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김정곤 벼 맥류부장은 “영광군은 그동안 찰쌀보리 브랜드 정착, 사료용 청보리 브랜드화, 보릿가루 공장 설립을 비롯하여 보리산업 특구로 지정되는 등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보리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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