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6월18일 (Tue)   Home　  탑뉴스　　 정치　　 자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오피니언　　 지역뉴스　　 특집　　 사람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특집
연재특집
기획취재
사람들
포토뉴스

회사소개
기사제보
게시판
광고문의
정기구독
E-mail문의
독자위원회
고충처리인
청소년보호정책

뉴스 홈 > 사설

칼럼 사설 기자수첩 독자투고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허술 2010년05월18일(Tue)
　광주·전남지역 식품안전 검사체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충격적이다. 그것은 농산물 잔류농약검사에서 대상농약 가짓수를 줄이는가 하면 검사 결과도 허위로 작성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기 때문이다.

소홀한 검사 탓에 시민들은 고독성 농약이 묻은 농산물을 거리낌없이 먹어왔다. 어찌 시민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가 묻고 싶다. 위생관념을 가져야 한다.

지난 12일 감사원이 공개한 식품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식품의약안정청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418종 중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00종만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212종만을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 기준치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유통량이나 살포량이 많은 농약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일부 고독성 농약과 과거 검출 이력이 있는 농약 등도 검사 항목에서 제외했다.

또 화학식이 유사해 동시 분석이 가능한 일부 농약성분만 검사 항목으로 임의로 선정하는 등 농약잔류검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항목 제외 농약을 보면 아찔하다. ‘만코제브’ 등은 유통·살포량이 많은 농약으로 분류돼 있다. ‘메소밀’은 고독성, ‘디메토모르프’ 등은 과거 3년간 검출 이력이 있는 농약이다.

농가가 농산물유통업체가 해당 농약성분이 과다하게 남은 농산물을 출하해도 제재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 당국이 아예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남도는 일선 시·군이 일반세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검출여부를 의뢰한 식품도 시험없이 적합하다는 시험성적서를 발부했다고 한다.
광주시는 화학식이 유사해 동시분석이 가능한 일부 농약성분만 검사항목으로 임의선정했다. 이럴 수가 있을까.

시·도 지자체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지역 식품안전 검사체계를 재정립해야 한다. 소비자는 농산물의 농약 잔류 여부를 판별할 능력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당국은 잔류농약검사의 허술함이 소비자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십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보성군, 망제산 현충공원 편백 ...

이 슈
광주시, 악취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5개 자치구는 하수도관의 막힘과 악취.수...
보성군, 한국프...

보성군은 7일 ㈜한국프라임제약(회장 김대익)이 전남 지역 농업인을 ...
법성포 단오제...

영광군은 영광법성포단오제 행사와 연계하여 6월 7일부터 공공배달앱...
‘섬 수국축제...

섬 수국축제가 오는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신안군 도초도에서 열린...
국가무형유산 2...

영광군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2024 영광법성포단오제가 ‘바람...

연재특집
광양시, 푸르른 5월 ‘백운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