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2주년이자 광복 제65주년을 맞는 올해는 3.1운동 제91주년 그리고 나라를 빼앗긴 슬픈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의미 있고 뜻 깊은 해이다. 과거의 민족의 아픔은 미래를 위한 보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행사계획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지만 문제는 아직 많이 남아있다.
제89주년 3.1절을 맞이하면서 일제의 무단통치에 맞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기미년 당시를 되새겨 보게된다. 민족의 울분과 함성이 한꺼번에 터져나와 우리 민족의 기개를 분출시켰던 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민족의 자주정신과 민족자존의 기상을 만천하에 드러낸 쾌거로서 그 결과 상해임시정부가 세워지고 국내외에서 더욱 조직적이고 치열한 독립항쟁이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일제 36년간의 국권침탈시기에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 희생하셨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분들의 애국애족정신의 발로로 우리나라를 되찾게 되었고 오늘과 같은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의 우리가 해야 할 과제는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독립사상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문화재 등 귀중한 재산을 후손들에게 영원히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대형화재사고를 보면 2월에 많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로 192명 사망 148명 부상, 2008년 2월 10일 국보1호 숭례문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던 기억이 있다. 모두가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되어 방화로 인한 화재 사고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삼일절을 며칠 안두고 우리모두 안전에 관심을 두어 삼일절을 맞았으면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방 곳곳에 애국선열들과 호국용사들의 애국충절이 깃들어 있는 독립운동사적지 등 현충시설물들이 산재해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현충시설물들에 대하여 일상생활에 바빠서인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 지는것 같다.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과 3.1절, 광복절 등 국경일을 계기로 국민들이 현충시설물을 찾아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사상을 느껴보고 나라사랑정신을 새롭게 인식하여 고귀한 문화재 등을 보호하여 애국정신을 선양하는 풍토조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나라사랑은 학교교육처럼 체계적 교육을 통하여 실천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스스로의 마음에서 안전에 대한 마음이 확립되어 실천하는것이야 말로 진정한 나라사랑정신이 아닐까 싶어진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국민적 관심은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애국심 함양이나 민족정기를 세우는 일은 변할 수 없는 일이다. 애국과 조국수호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라나는 세대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에 대한 변하지 않는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나라사랑 정신 함양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당연한 지침이 된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제 91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안전에서부터 시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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