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6·2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광주시교육감과 전남교육감에는 각각 5명과 7명이 지원했다.
광주시교육감에는 유일한 여성인 고영을 후보와 김영수, 장휘국, 이정재, 안순일 후보 등 5명이 등록했다.
전남도교육감에는 김경택, 장만채, 신태학, 윤기선, 곽영표, 서기남, 김장환 후보 등 7명이 등록을 마쳤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투표용지 게재 순위는 이날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실시된 추첨에서 광주는 고영을, 김영수, 장휘국, 이정재, 안순일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전남은 김경택, 장만채, 신태학, 윤기선, 곽영표, 서기남, 김장환 순으로 선정됐다.
정당 공천이 없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지역 정서상 민주당이 강세인 두번째 순위를 뽑을 경우 유권자들이 민주당 기호로 착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순위 결정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
이 때문에 이날 추첨에서도 후보들의 긴장감이 역력히 묻어났으며, 추첨 결과가 발표되자 두번째 순위를 놓고 후보들간에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가 ‘묻지마 투표’로 이어져 정책선거와 후보 자질 검증이 실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의원은 제3선거구에 4명이 몰려 가장 치열한 경쟁율을 나타냈다. 제3선거구에는 박기훈, 윤광현, 정희곤, 임종대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제1선거구에 김영목, 임동호 제2선거구에 김선호, 장관수 제4선거구에 박인화, 오덕렬 후보가 등록했다.
전남도교육의원은 제1선거구에 박병학, 김봉근, 김성철, 오영석 후보가 제2선거구는 윤문칠, 김성, 한창진, 조철규 후보가 등록했다.
또 제3선거구는 김동철, 임영은, 한이춘 후보가 제4선거구는 김목, 나승옥, 유제원, 박봉민 후보가 제5선거구는 민병흥, 배병채, 박두규, 허영석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광주시교육감과 전남도교육감 후보 모두 체납과 전과가 없었으며 교육의원 중에서는 전남의 김성, 유제원 후보가 각각 전과가 1건씩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천병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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