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광주시에서는 4천63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에서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화재는 전체 화재 중 25%인 1천195건이 발생했다.
화재의 대부분이 사용자의 안일한 관리자세와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 잠깐 자리를 비웠거나 전기적 요인 등 조그만 관리소홀에서 비롯되었다.
이렇듯 최근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에서 화재가 빈발하게 발생함에 따라 가정내에서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
먼저 외출 전에는 가스레인지나 환풍기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전기 콘센트에 불필요한 코드가 꽂혀 있는지 확인한다면 화재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화재를 감지해 알려주고, 자동으로 불을 끄거나, 화재 진압활동을 도와주고, 피난로를 알려주는 등 소중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중요한 안전시설인 소방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나 소방관들만이 사용하는 시설로 잘못 이해하여 쓰레기를 버리거나 작동이 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한다면 겨울철 화재 발생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가 우려된다.
화재는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일 수는 없다. 만약 자신의 집이나 바로 이웃집에서 불이 났다면 무관심하게 넘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최우선적으로 정확한 위치와 함께 119로 신고하고 자체 진화 또는 대피 등의 조치를 취해야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최근 폭설과 이상 한파로 가정내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됨에 따라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 모두 생활주변 곳곳에 있는 소방시설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화재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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