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관내에 소재하는 학교법인 우암학원(조용기 학원장)은 올 3월부터 학원산하 전남과학대학과 광주소재 남부대학교의 기숙사와 식당에서 매월 소요되는 쌀 200포(20kg)를 곡성 지역 농민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곡성쌀로 사용토록 하고 있다.
조용기 우암학원장은 지역에서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지역 쌀 사주기에 앞으로도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하고 곡성군은 학교에 공급되는 쌀의 미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좋은 쌀이 공급 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조형래 군수는 “우암학원을 비롯해 기업체나 학교에서 쌀사주기가 확대되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기업체나 학교에서도 쌀사주기에 많이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곡성쌀이 지역에 납품됨으로써 학생들에게 밥 맛좋은 고품질 쌀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쌀 생산농가와 판매업체에서도 고정 납품처를 확보함에 따라 생산의욕이 크게 고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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