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인지도가 저조하고 참여율이 극히 낮아 고객의 의견을 대변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했다.
장성군 민원실에 들어서면 이색적으로 색색의 공이 고객을 반기고 있다.
장성군이 고객감동 서비스를 위해 전국 최초로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운영하는데 따른 특색있는 민원실 풍경이다.
장성군은 그동안 민원인 만족도를 수렴하기 위해 우편 만족도조사, 인터넷 평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왔다.
이와같은 방법으로는 인지도가 저조하고 참여율이 극히 낮아 고객의 의견을 대변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장성군은 ‘고객의 소리함’을 설치했다.
‘고객의 소리함’은 민원 창구를 찾는 고객들이 손쉽게 평가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고객의 작은 소리도 눈과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최상의 감동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민원실을 방문한 고객은 민원처리의 만족도에 따라 만족할 경우 녹색 공, 보통이면 흰색 공, 불만족시 빨강색 공을 함에 투입할 수 있다.
투명창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공을 분리가 가능하게 제작했고, 의견을 엽서에 적어 넣을 수 있도록 엽서도 비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객만족도를 신속하게 확인함으로써 공무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리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민원인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군정 참여율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들은 업무에 수시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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