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오디뽕나무를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최근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재배가 가능해 농가의 고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장성군 오디뽕나무는 북이면과 북하면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 2004년 말부터 식재하기 시작해 현재 70농가가 재배하고 면적도 20ha에 이른다.
이와같이 오디뽕나무가 유망품목으로 주목받고 있어 농가의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군은 지난 13일 오디뽕나무 재배농가 45명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사진>
전북 고창군 흥덕면 송기선 농가를 찾아 오디 품종별 특성 및 수형만들기, 당도 높이기 기술과 고창군 아산면 소재 가공공장을 들려 은은한 향기와 과즙이 풍부한 오디원액을 이용한 발효·가공과정을 벤치마킹하고 돌아왔다.
한편, 농가 45명은 선진지 견학과 함께 정보교환 및 공동계약판매를 위한 장성군 오디연구회를 조직하고 초대 회장으로 북이면 김영태씨를 선출했다.
김영태 장성군 오디연구회장은 “뽕나무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하늘이 내려준 귀중한 선물이다”며 “고품질 오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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