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강진군 대구면(면장 이종연)이 지난 18일 자매결연도시인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에서 향토농특산물 판매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사진>
홍제3동 (사)푸른마음봉사대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직거래 장터는 푸른마음봉대 회원들과 홍제3동사무소 직원, 부녀회의 적극적이고 뜨거운 협조로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4차에 걸쳐 열린 직거래 장터는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안전하고 저렴하다는 인식이 널리 알려져 강진농특산물을 구입하려는 자매결연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 향토농특산물 판매 직거래장터’라는 플래카드가 설치된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 뿐만 아니라 길을 가던 서울 시민들도 진열된 물품들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타 지역의 농산물과 가격을 비교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고 즉석에서 구입해가기도 했다.
강진농특산물은 강진군 대구면 남호마을 이영섬씨가 금년도에 재배한 쌀을 직접 도정한 친환경 쌀과 청정해역 강진만에서 채취한 굴, 미역, 김 등 5개 업체 5개 품목을 선보여 이날 총 2천200여만원을 웃도는 판매 수입을 올렸다. 특히 올해 수확한 쌀은 대도시 시민들의 호응 속에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으며 추후 판매망도 구축해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강진농민들과 대구면사무소 직원들은 즐겁게 했다.
서울시 홍제3동 안창효 동장과 김인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대구면과의 지속적인 교류로 도·농간 우의를 돈독히 하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농·특산물이 직거래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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