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09년 전국 민방위 경보업무 중앙 합동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민방위 경보업무 중앙 합동평가는 소방방재청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책목표 달성도, 경보장비 활용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전남도는 경보사이렌을 활용해 신종인플루엔자 전염병·여름철 풍수해·산불 피해 예방방송을 실시하는 등 대국민 재난 대응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신도시 개발지역에 경보시설을 확충하고 빈틈없는 경보 전달을 위한 노후 시스템 개선, 예비 장비를 확보해 경보통신망을 이중화하는 등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경보관리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특히 연중 24시간 운영하는 경보통제소에서 올 여름 집중호우시 사이렌으로 주민 대피방송을 실시해 함평천 주변 주차차량 100여대를 이동시키고 영산강 지역 주민 2만여명을 대피시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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