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9일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만1세~만7세 영·유아 및 가족 117명을 대상으로 광주 금호패밀리랜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 체험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
이번 눈썰매장·놀이동산 체험학습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고 싶어도 여러가지 여건상 힘들었던 가족들에게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제공코자 주말을 택하는 등 프로그램 기획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체험학습에 참여했던 한 가족은 “눈썰매를 아이와 함께 타고 내려오면서 평소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지 못했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었고, 자녀와 함께 소리내어 웃어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영·유아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에 선뜻 나서기엔 부담스러워 했던 가족들이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뛰어놀면서 손을 흔들어 주고, 눈썰매를 타면서 큰 소리로 웃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로 대상 아동들이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 복지, 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복지제도로 2009년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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