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통과시 차량이 정차하지 않고 무선 주파수에 의한 방식으로 요금을 정산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지난 2000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요금을 계산하기 위해 정차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간적·경제적 절약을 위해 설치된 하이패스는 이용자들의 과속 운행과 사용법 미준수 등의 문제로 인하여 잦은 안전사고를 일으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속으로 통과시 일반 요금소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과의 측면 추돌사고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이패스 위반차량이 차로내 비상정차시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추돌사고 등의 위험이 크다.
하이패스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속도 30Km를 준수하여 차로내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유의하고, 미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단말기를 차량내 측면에 부착하면 정상적인 주파수 범위에서 벗어나 인식오류의 확률이 높아지니 꼭 지정된 위치에 부착해야 한다. 카드 잔액부족이나 카드 오삽입의 경우 정상적인 요금이 출금되지 못하기 때문에 미납요금이 발생하게 된다.
운전자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인식할 일은, 입구 진입시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출구를 나갈시에 안전바 개방 및 정상적인 통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입구 진입 이상시 요금소 직원이 진입정보 조회후 정상적인 처리를 해주므로, 안전사고 방지 및 정산처리를 위하여 일반차로 요금소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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