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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해조류서 휘발유 대체에너지 생산 |
2009년12월21일(Mon) |
바이오에탄올 사업 구체화…150억원 국가과제 사업 확정
박병종 군수, 원료 안정적 확보 위해 필리핀 자원외교 나서 |
고흥군은 바이올 시스템즈(주)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공동으로 추진했던 제3세대 바이오에너지인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사업이 지난 17일 국가과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과제는 이미 바이오에탄올 생산 관련 세계 최초 6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올 시스템즈(주)가 해양 바이오 연료 생산을 위한 파일럿플랜트(실증공장) 구축사업으로 2009년 12월부터 2011년까지 3년간 국비 90억원, 민간자본 60억원 등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일 생산 4천리터씩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바이오에탄올 상용화 프로젝트로 이 사업이 구체화되면 2012년에는 일 40만 리터 이상의 바이오에탄올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이올시스템즈(주)가 주관 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SK에너지(주), 현대자동차(주), (주)퓨어테크피엔티, 태양 중공업(주) 등이 참여하고, 해양바이오 연료생산을 위한 파일럿플랜트(실증공장)를 고흥군에 건립하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고흥군은 바이오에탄올 연구소와 파일럿플랜트(실증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2010년 초에 건립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에탄올 생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서는 현재 국내 해조류 양식은 보통 1내지 2모작으로 경제성에 문제가 있어 품종개발이 필요하나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은 년 6모작 이상 가능해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식장 부지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박병종 고흥군수, 함채규 고흥군의회 의장 등은 19일부터 22일까지(2박4일) 필리핀 보홀주를 방문해 바이오에탄올 사업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 해조류 양식장 확보를 통해 상용화를 하여 본 공장이 고흥군에 건립되어 고흥군이 녹색성장의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자원외교도 추진하고 있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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