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불경기에 상업을 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오죽하겠냐마는 도로변, 골목길, 주택가 벽과 담에 어지럽게 붙어있는 불법광고물은 환경공해의 하나가 되고 있다.
심지어 주차된 차량의 앞 유리창이나 운전석 창에 꽂아 창이 망가지기도 한다. 또한, 대문에까지 함부로 붙일 때는 불쾌하기조차 하다.
그 광고물은 내용도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고 중국집, 치킨집, 피자집 등 주로 음식점과 학원광고 및 아파트 광고 등 온갖 종류의 광고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러한 불법 광고전단지를 배포, 부착하다 적발된 자에게는 경범죄처벌법 제1조 13항에 의해 즉심에 회부되거나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의해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고 있다.
이러한 광고물들은 일회성이다 보니 집 안팎과 동네는 광고물 쓰레기로 넘쳐나고, 집을 장기간 비우고 출장이나 여행을 간 경우 현관문에 그냥 며칠씩 붙어 있어 범죄자들에게 빈집이라는 인식을 주어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는데 있다.
광고도 좋지만 환경공해와 범죄의 대상이 되도록 각종 광고전단을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며, 아파트나 공동주택의 경우 공동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게시판을 설치하여 사용토록 권장하거나 집을 비울 경우 경비실에 말해두어 광고전단지 등을 수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범죄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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