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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초등학교 주변 아동범죄 ‘꼼짝마’ |
2009년12월23일(Wed) |
| 연말까지 10개교 근처에 CCTV 설치 |
광주 남구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이 더욱 안전해진다.
남구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10개소에 방범 CCTV(Closed-circuit Television: 폐쇄회로 텔레비전)를 설치 중에 있다”고 23일 밝혔다.
CCTV가 설치되는 장소는 방림초교, 봉선초교, 진남초교, 봉주초교, 진월초교, 농성초교, 대성초교, 불로초교, 효덕초교, 장산초교 주변이다.
남구는 장소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남부경찰서와 서부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사전 협의를 실시했었다.
설치될 CCTV는 고화질로 360도 회전·원거리 감시·녹화저장 기능 등을 갖추었으며, 남부경찰서 관할 지구대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CCTV는 감시 기능을 통해 범죄의 사전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으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수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구가 올해 행정안전부의 안전도시로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8개소 중 29개소에 18억7천여만원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으며, 내년에도 포도원어린이집 등 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양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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