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조기 집행을 2010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가 확산되면서 내수경제 침체와 고용사정이 악화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조기집행을 지속 추진하기로 하고 회계연도 개시전 예산배정, 합동설계 등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0년도 예산이 지난 15일 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해 24일까지 예산 배정을 완료하고 공사설계, 토지매입 감정평가 등 예산 집행에 필요한 행·재정적인 모든 절차를 1월중에 마무리 하고 2월부터는 예산을 본격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기집행을 위해 3개조 12명으로 합동 설계단을 편성해 농업기반분야 312건 63억원, 도로안길 110건 27억원, 하수도분야 35건 7억원 등 498건 110억원에 대한 공사 설계를 1월말까지 자체설계 완료키로 했으며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절감된 5억원의 설계비는 내년 1회 추경에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조기집행의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사업설계, 발주 등 집행사항에 대해 매주 부시장이 직접 점검하여 제도개선과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관행과 틀을 벗어난 비상대책 방식으로 예산을 집행하도록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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