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과 함께 월동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하는 강진관내 사회단체들의 훈훈한 미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강진군 군동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홍보은)원 30여명은 석동마을의 최도신씨(61)가 직접 재배한 배추 200포기와 양념 일체를 지원 받아 3일간 정성을 다해 담은 김장김치를 홀로사는 노인과 조손가정, 장애가정 등 20가정에 10Kg 1박스씩을 전달했다. <사진>
또한 군동면 새마을 부녀회에서 정성으로 담은 유자차 2ℓ들이 40개도 마을경로당에 함께 전달하여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었다.
지난 11월 26일 강진군 새마을 부녀회(회장 문춘단)원 30여명도 500포기의 배추를 맛있게 버무려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50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같은 날 적십자사 강진봉사회(회장 이영애)에서는 배추 350포기를 김장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이웃 100가구에 전달했으며,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본부 강진지회(지회장 윤희숙)에서도 저소득층 100가구에 300장씩 3만장의 연탄을 지원했다.
11월 20일 마량농공단지협의회(회장 이강재)에서는 미역 2상자씩을 각 20여 가구에 전달했으며, 한국부인회(회장 정영숙)에서는 저소득층 노인 4가구에 대하여 도배장판 교체를 해주었다.
이외에도 4일에는 병영교회(목사 김시웅)에서 저소득층 노인 50가구에 김장을 담아 전달했고, 3일 강진군 공무원노동조합에서도 김장을 담아 지역의 생활보호대상자 120가구에 전달해 월동준비의 고민을 덜어줬다.
이어 강진군 새마을부녀회 각 읍·면 지회에서도 김장 또는 후원물품나누기를 예정이며, 어머니포순이회와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밑반찬 배달봉사를 실시계획으로 날짜를 잡아놓고 있다.
강진군 김상수 생활지원팀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돕고자 하는 마음이 모아진 것은 매우 좋은 일이며 더욱 확산시켜야 할 일”이라 말하고 “군 차원에서도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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