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수려한 풍광과 연중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겨울철 축구와 육상선수 등의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전남드래곤즈 축구팀 40여명이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1주일간 전지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현재 육상국가대표 선수단이 훈련 중에 있다.
내년 1월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예약돼 있는 등 내년 2월까지 축구센터에서만 30여 개팀 1만5천여 명이 전지훈련과 기업연수, 세미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목포 실내수영장도 수영국가대표팀 상비군이 이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목포시는 올 겨울 129개팀 4만6천여 명이 목포시내 체육시설에서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3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8월 국제 규모의 축구센터 개장과 함께 다도해의 빼어난 자연경관, 서해안 고속도로의 교통환경, 최신 숙박시설, 맛깔스런 음식문화 등으로 전지훈련팀이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 여름에는 강원체육고를 비롯한 88개 전지훈련팀 7천400여 명의 선수 등이 목포실내수영장과 유달경기장, 연산호 카누경기장, 하키경기장 등을 찾아 10억5천여 만원의 경제효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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