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일태 영암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 다문화·다자녀가정, 지역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 출산 문제에 대한 위기극복과 범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영암군 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재롱잔치와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영암군 무지개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고 출산장려 서명운동과 다자녀가정의 즐거운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4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10명에게 격려금과 구급함이 전달됐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각 참여단체별 행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경제위기와 함께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경쟁력 약화 등 출산문제는 아무리 좋은 시책이 있어도 결국 저출산 문제는 우리 7만 군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범 군민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에서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신생아 출생시 50만원에서 900만원까지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고 불임시술과 미숙아 지원 등을 통해 아이낳기 운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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