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시험생산단지 준공…친환경농업 중추적 역할 담당
오는 2016년까지 50개 기업 입주 연 1천억원 규모 매출 예상
2005년도 지식경제부 지역혁신구축사업으로 ‘친환경 생물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곡성군 입면 일원에 2006년 10월부터 3년간 18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5월 15일 곡성 생물방제센터가 개소식을 마치고 본관동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험생산단지는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험생산단지가 준공되면 농생명 소재를 연구개발 하기 위한 장비와 농자재 성능분석 및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친환경 농자재 생산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농생명 산업단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21세기에는 농업생산의 극대화라는 이제까지의 관행농업에서 탈피하고 상업주의적 관점을 넘어서서 소비자를 생각하고 농업환경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점과 맞물려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환경을 보전하면서 농산물의 안정성도 추구하는 친환경농업에 생물방제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농약 없는 세상을 지향하고 인류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생물방제센터는 앞으로 종자육종, 천적, 미생물 제재 등 친환경농자재 산업클러스터 구축과 연구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등 지역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기관간 네트워킹, 인력양성, 기업유치 및 창업지원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5월 전남대 농생명대학의 현지실험실 설치와 수정벌 전문생산기업 (주)대산 등을 비롯한 6개 친환경 농자재기업과의 협약을 맺고 연구분야 지원 등 종합적인 농생명산업 클러스터의 토대를 마련했고,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해충천적전문기업 (주)한구유용곤충연구소를 유치하고 금년 4월에는 국내 최대 농생명산업 분야 대기업인 (주)동부하이텍의 육종연구소 시험농장 이전협약을 맺음으로써 친환경농업의 시발점이 되는 친환경 생물방제산업과 종자산업 발전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최근 전남 미생물생산기업 협의회가 결성되어 금년 11월 20일 창립총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생물방제센터가 생물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생물방제센터는 고가의 장비를 운영할 인력 및 연구인력이 확보된 상태로 생물산업 육성 거점기관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센터가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지역내 농·산·학·연·관의 공동협력 클러스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현재 센터에는 8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향후 2016년에는 50개로 늘어날 전망이고 이에 따라 연 1천억 규모의 매출이 예상되어 지역내 세수도 이것과 비례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매우 기대되는 부분으로 생산과 연구 인력은 곡성 현지에서 대부분 채용하게 되며 2016년에 50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물방제산업 시장 선도로 친환경농업 전문인력 육성과 전문기술 서비스가 제공되고 친환경농자재(미생물약, 비료) 인증지원으로 친환경 이미지 제고와 다양한 생물방제 분야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친환경 농업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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