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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농협, 농축산물 판매 2조원시대 개막 |
2007년03월19일(Mon) |
| 전년비 1천억원 늘여…‘제값받는 해’ 선정 |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용순)는 19일 “금년 농축산물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1천억원이 늘어난 2조원 달성과 농축산물 제 값 받는 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남 쌀의 제값받기를 위해 ‘1·2·1000운동’을 전개한다.
20kg 1포당 2천원을 더 받아 1천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봄맞이 전남쌀 특판 5천억원 판매와 전자상거래 100억원을 추진하고 수도권과 제주도지역에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전국 우수브랜드 쌀 최다 선정을 위해 품질을 강화한다. 도 연합 브랜드인 풍광수토 사용기준을 강화해 품질균일화를 추진하고 더불어 RPC 경영개선을 통한 흑자경영도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본부 연합사업단과 관내 5개 시군연합사업단(나주·장성·담양·영광·진도)을 통해 600억원의 농산물 판매를 추진한다.
지난해 발족한 도연합사업단은 애호박을 시범 추진했으나 금년은 시금치·대봉·양파 등 취급품목을 확대해 연합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전남농산물 광역브랜드인 햇뜻 브랜드를 적극 홍보해 품목별 시기별 릴레이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에도 1천550개 학교에 친환경농산물 400억원을 공급하고, 고추가루, 김치, 유자차, 녹차, 배술, 우리밀 등 농협 가공사업을 통해 450억원 판매를 추진한다.
농산물 수출 300억원 달성을 위해 파프리카, 유자차, 화훼, 멜론 등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매년 무, 배추, 대파 등 수급불안품목의 수급안정을 위해 노지채소 30만톤(700억원), 시설채소 5만톤(800억원), 과실계약 2만톤(300억원)을 계약재배해 농산물 가격을 지지한다.
축산분야도 관내 하나로마트에 2천200억원의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계통출하를 통해 3천25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순한한우, 함평천지한우 등 선도 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전남양돈 브랜드인 해두루와 함께 마케팅활동을 전개,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 체계를 구축한다.
전남농협 김수공 부본부장은 “농축산물 판매사업은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지만, 금년에는 WTO, DDA, 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경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판매마케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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