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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지역 기업 54개사 ‘산업평화 선언식’ 개최 |
2007년03월20일(Tue) |
| 오늘 광양시청앞서 지역 단체 등 1천500명과 함께 |
광양제철소 54개 외주파트너사가 21일 ‘광양지역 산업평화 선언식’을 개최해 지역에 본격적인 산업평화의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올해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광양제철소 10개 외주파트너사들의 ‘항구적 노사평화 선언’의 뒤를 이은 것으로, 54개 외주파트너사 모든 근로자가 다시 한번 산업평화를 결의하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선언식은 최근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 제1의 물류중심도시, 철강산업 중추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광양지역의 노사안정과 산업평화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한다는 노사 모두의 뜻을 한데 모은 것이다.
이날 광양시청 앞 야외공연장에서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천여명과 함께 지역의 사회, 문화, 종교 단체, 일반 시민 등 1천5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역과 기업, 노와 사가 동반성장을 위해 서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의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 풍요로운 국제 철강항만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산업평화 선언문에서 근로자측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해결’, 사용자측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산업평화’, ‘투자유치와 고용안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다짐하며, ‘지속 발전하는 광양’을 건설해 나가기를 함께 결의한다.
이번 ‘산업평화 선언식’을 계기로 54개 외주파트너사 노사 모두는 광양제철소의 비전인 ‘Global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에 적극 동참하고 신뢰와 대화, 화합을 통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광양지역에 선진적인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광양=김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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