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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 고용전망 ‘증가’ 2007년03월15일(Thu)
광주상공회의소 조사결과
　광주지역 제조업체의 고용이 증가세를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지난달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2/4분기 고용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08’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이는 최근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업종의 설비투자가 늘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전망지수(EPI)는 기업들의 고용전망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전 분기에 비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이다.

조사결과, 지난 분기에 비해 고용증가를 예상한 업체는 19.2%(전분기 18.9%)로 감소를 예상한 업체 11.1%(전분기 15.1%)보다 많았다.

업종별로는 계절적 요인으로 생산증대가 예상되는 1차금속 및 조립금속(133), 음식료품(113) 업종과 생산활동이 활발한 기계(129).전기전자(108) 업종에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자동차와 운수장비(100), 비금속광물(100), 화학(100), 섬유의복(100)업종 등에서는 고용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113)의 고용은 지난 분기에 비해 증가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기업(71)의 고용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대기업 보다는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고용증대가 예상되는 등 대기업.중소기업간, 직종간 인력수급의 불일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소를 위한 인력유인책 마련과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시급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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