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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기업체감경기 호전…올들어 처음 |
2007년03월05일(Mon) |
| BSI 112.3…11개월만에 최고 |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3월에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이 경기 호전을 예상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1, 2월 연속 부진했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3월에는 112.3으로 대폭 호전됐다고 5일 밝혔다. 3월 지수는 지난해 4월 112.7을 기록한 이래 1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내수의 점진적 회복,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증가, 영업일수 증가로 인한 생산과 매출 증가 전망 등에 기인한 것으로 제조업(117.6)과 비제조업(103.8) 모두 전월대비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BSI 전망치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그 이하라면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BSI는 지난 1월 96.5, 2월 93.4로 모두 100을 밑돌았다.
3월 BSI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121.4), 수출(111.3), 투자(104.7), 자금사정(104.2), 고용(102.3), 채산성(111.0) 등이 모두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재고(102.5) 수준만 지난달에 비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은 지속적인 환율 안정 유도, 건설업 등 일부 업종에서의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 정책금리 인상 자제로 기업의 부담 경감, 수도권 공장 증설 탄력적 허용, 임금협상을 앞두고 안정된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경제심리를 안정시키고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월 실적 BSI는 87.5로, 전월(1월 85.6)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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