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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속인터넷 3개사 28억 과징금 ‘철퇴’ |
2007년03월01일(Thu) |
| KT, 18억원 등 |
KT와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 초고속인터넷업체 3개사가 통신위원회로부터 총 28억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통신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138차 전체회의에서 KT와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온세통신, LG데이콤 등 5개사의 이용자 이익저해행위에 대한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통신위는 동일 유형의 위반행위를 반복한 KT와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에 대해서는 총 28억원을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통신위원회는 “초고속인터넷 5개사의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와 해지 지연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KT와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은 이용요금, 가입설치비, 모뎀임대료를 차별 면제하거나 타사 전환 가입자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대납해주는 행위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통신위는 이용자를 차별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해지처리를 지연시키거나 해지철회 조건으로 요금을 깎아주는 등의 부당하게 이용자를 차별한 KT는 18억원, 하나로텔레콤은 8억원, LG파워콤은 2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온세통신과 LG데이콤은 법위반정도가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았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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