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여성발전센터는 13일 “지난 3/4분기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가정폭력과 부부갈등 문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여성발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동안 여성긴급전화를 이용한 상담자는 1천118명 1천946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담자는 7%(72명), 상담건수는 21%(336건) 늘었다.
특히 가정폭력과 가족, 부부갈등, 이혼 등 ‘가정문제’ 분야가 지난 분기 754건에서 1천82건으로 44% 증가했으며 성폭력·성매매·성상담 분야는 201건에서 182건으로 10% 가량 감소했다.
법률상담은 47건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했다.
최연주 광주시 여성발전센터 소장은 “가정폭력·부부갈등이 가정만의 문제로 인식돼왔으나 최근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을 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상담건수가 늘었다”며 “피해여성의 안전한 보호와 권익신장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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