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식과 건전한 소비생활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광주 유덕초등학교(교장 장병주)에서는 13일 5학년 206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씨를 초청해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식과 건전한 소비생활 태도를 길러주기 위해 광주 유덕초등학교(교장 장병주)에서는 13일 5학년 206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문제철씨를 초청해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문재철씨는 우리 사회에서 1년 동안 훼손되는 돈이 5톤 트럭으로 200대 분량이며, 이 돈을 새롭게 찍는데 연간 1천200억원이 소요된다는 말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알아보고, 우리 나라의 액면별 돈의 도안 및 위조지폐의 식별법, 돈이 훼손되었을 때 어떻게 교환해야 하는지와 그 가치 등을 동영상과 예화 및 퀴즈 등을 통해 교육했다.
학생들은 1년에 훼손되는 돈의 수량과 이 돈을 다시 발행하는데 1천200억이나 소요된다는 데 크게 놀라며 “앞으로 돈을 자신의 얼굴을 가꾸듯 깨끗하게 사용해야 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유덕초등학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경제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4월에는 6학년을 대상으로 ‘신용이 미래다!’는 경제교육을, 이달 26일에는 4학년을 대상으로 ‘돈은 얼굴입니다’ 경제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이 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라도 마음대로 쓴 생활과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생활을 ‘허순이와 삼순’이란 예화 자료와 동영상을 통해 실감나게 느끼게 되어 건전한 소비생활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경제교육을 받은 5학년 학생들은 “돈을 아끼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돈이라도 함부로 사용하면 나라의 경제에 얼마나 해를 미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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