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여년만에 치러진 광주·전남전문건설협회장 선거에서 광주는 장호직 삼정건설(주) 대표(57)가, 전남은 이상현 (주)부국건설 대표(59·현 부회장)가 각각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는 1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신양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장 부회장을 제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장 회장은 차주열 현 회장(59·국도디자인(주) 대표)과의 경선에서 유효투표 80표 중 51표(63.7%)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장 신임 회장은 “장기어음 등 건설사의 관행적 횡포에 맞서 공정거래위 등에 적극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한편 전문건설 인·허가 업무 시행과 국회의원, 유관기관 정례 간담회 등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회도 같은 시각 인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현 부회장인 이상현 (주)부국건설 대표(58)를 제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 회장은 118표 중 65표를 획득, 현 수석부회장인 최매암 동방실업(주) 대표(61)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회장은 “4대강 살리기 등 대형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최대한 확대시키는 한편 주계약자형 공동도급과 직할 시공 확대, 건설업 전·후방 업체 교섭권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도 지회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3년 10월말까지 4년(단임)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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