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치솟기만 하는 고층건물과 지하 심층화 그리고 수없이 많은 위험물질의 증가는 화재 등 각종 대형 재난사고를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지구의 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은 재해발생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
이 같은 소방행정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소방대원들로 하여금 예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열악하고 위험한 근무환경에의 노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부소방서(서장 장용주)는 증가하는 대형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와 안전 불감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에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사건·사고현장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오직 시민안전과 봉사라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몇몇 시민들의 무분별한 행동이 소방공무원들을 가슴 아프게 하는 경우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현장 활동 중 술 취한 취객이 구급활동을 하는 대원을 폭행하고, 화재·구조·구급출동을 하는 긴급자동차를 무시하고 피양의무를 지키지 않는 얌체 운전자,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긴급대피 안내를 따르지 않고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을 방해하는 등 몇몇 시민들의 행동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힘을 빠지게 만든다.
119대원들은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화마와 사투하는데도,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진화활동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볼 때 재난현장에서의 시민의식과 안전의식은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겠다고 감히 지적하고 싶다.
각종 사고로부터 그 누구도 예외일수는 없다. 우리 모두가 사고를 당한 사람이 내 가족, 내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소방차 출동시 피양의무를 성실히 준수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대피안내에 적극 협조하며, 119대원들이 현장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시민들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막고 보다 안전한 광주건설을 위하여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짐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1등 광주’ 건설에 모두가 동참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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