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지난 5일자로 신규 임용된 소방공무원 18명에 대해 2주간(10.5~10.16) 일정으로 강도 높은 소방훈련을 통한 멀티 소방관 육성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
이번에 임용된 신임소방관은 지난 8월에 공채로 선발된 160명중 18명이 보성소방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소방관들이다.
이들은 소방공무원으로서 최소한의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적인 교육훈련을 받고 일선 119안전센터 및 구조대에 배치돼 화재진압,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비교적 짧은 2주간의 교육이지만,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속도방수, 지하층 화재진압 및 고층건물 화재진압훈련은 물론, 구조대원의 기초훈련 과정인 레펠 훈련과 외줄도하 훈련까지 편성돼 있어 훈련의 강도를 짐작케 한다.
특히, 이번에 배치된 소방관 중에는 여성 소방관도 4명이 포함돼 있어 이들에게 남녀구분이 없는 혹독한 소방훈련의 소화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나윤환 보성소방서장은 “산고를 겪은 후 새 생명이 탄생하듯이 소방훈련은 위험에 빠진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산고의 과정”임을 강조하며 “강도 높은 소방훈련을 이겨내어 어떠한 재난현장속에서도 다기능 전문능력을 갖춘 멀티소방관이 되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소방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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