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에서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최현대 시설로 새롭게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위생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사진>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인 시설은 지난 2000년에 시설된 후 그 동안 9년 넘게 완도군에서 가동해 왔으나, 소각로가 노후되고 매립장의 수명이 도래되어 새로운 시설공사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8월에 착공해 2010년 12월말 완공 예정으로 사업비 229억원을 투자해 민간에서 약 2년간 시설공사를 한 후 15년동안 직접 운영하면서 민간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이 시설에는 소각장과 재활용품 선별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세차시설,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소각장과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이 가동되면 한 곳에서 폐기물을 선별, 소각, 매립할 수 있게 돼 쓰레기 매립량이 크게 줄고 재활용률이 높아져 쓰레기 처리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혐오시설이 아닌 친환경적으로 설치하고 주변은 환경체험 명소로 꾸며 군민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으로 가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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