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무안·신안군 등 무안반도 통합을 묻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공청회가 14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옆 전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기획경영실장의 사회로 행안부의 인센티브 지원계획에 대한 설명과 지역 찬·반 입장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지역공청회를 거쳐 시·군별로 주민 1천여 명씩을 무작위로 선발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시군별로 과반수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고 각 지방의회가 찬성을 의결할 경우 통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지방의회에서 통합 찬성이 부결될 경우 12월 중에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통합대상지역 내 찬반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직접 나서 지역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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