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승달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12월 농림부 지정 화훼원예 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었다.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되면 일반 재배지역보다 우선적으로 수출규격품과 품질고급화생산에 필요한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거나 지원조건을 달리하는 등 품목별로 원예전문단지 육성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고 수출경쟁력제고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의 생산·유통을 위해 자조금에 대해서도 정부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지정되는 조건도 까다롭다.
시설의 집단화와 현대화, 규모화는 필수적이며 수출은 기본이다.
지난해에는 엔화의 환율하락으로 국내시장에 출하하면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 꾸준히 국화를 수출했으며 제5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일본의 AGRIFLOW사와 200만본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수출국화는 일반재배보다 재배기술이 월등하게 좋아야만 일본의 규격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국화와 연중 안정생산을 할 수 있으며 국내보다 훨씬 높은 가격과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품목이다.
이번 원예전문생산단지 지정은 국화재배농가의 노력과 무안군의 농정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무안군은 세계화·개방화에 대응한 능동적 지역농업 발전방향 제시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경쟁력있는 농업생산 체계확립을 위한 중장기 농업발전 계획으로 수출농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2004~2006년 3년동안 지방비 등 10억여원을 투입해 하우스시설의 현대화와 수경재배시설 3ha를 지원, 전남에서 유일하게 수출국화 단지화에 성공했으며 국화 수경재배도 도내 인근 시군으로 파급효과를 가져와 품질좋은 국화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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